서귀포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녀문화 전승을 위해 해녀문화 공연을 위한 강사료와 비품 구입 지원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다음달 15일까지 '해녀문화 전승 및 공연지원 사업'에 참여할 어촌계를 공모한다.

사업 대상은 어촌계마다 내려오는 독특한 해녀문화에 대해 지역축제 등 행사에서 공연을 목적으로 어촌계 자발적으로 공연단을 조직한 서귀포시내 어촌계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신규로 추진하며, 사업비는 3000만원(1곳당 최고 500만원 이내, 보조 100%) 규모다.

희망 어촌계는 보조금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법인) 소개서, 견적서를 지참한 후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 해양수산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사업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결정을 통해 오는 4월 말경 개별 통보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해녀문화 전승 및 공연지원사업 이외에 해녀문화 상설공연 어촌계에 해녀문화공연 지원사업을 지원해 해녀문화 전승에 힘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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