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31일까지 2곳서 진행
개막행사 30일 장전리 특설무대

봄을 알리는 ‘제주왕벚꽃축제’가 다가온다.

제주시는 제28회 제주왕벚꽃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벚꽃길 명소인 애월읍 장전리와 삼도1동 전농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개막 공식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애월읍 장전리 특설무대에서 한다.

왕벚꽃 감상을 위한 왕벚꽃 거리 야간 경관조명 및 포토존은 27일부터 운영되고 오는 30일부터 장전리 일원에서 각종 공연·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등이 예정됐다.

전농로 일원에서도 29일부터 전농로 사거리에서 남성로터리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정해 다양한 길거리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린다.

한편 31일 오후 4시 삼도1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왕벚꽃 축제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제 발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왕벚꽃 명소간 분산 개최됐던 축제를 왕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단일화했다"며 "효율적 축제 운영은 물론 관람객 만족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제주에서 21일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29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제주왕벚꽃축제’에 참가한 관광객 수는 2017년도 35만8200명, 2018년도 30만5200명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32만명의 관광객이 찾을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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