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는 동문시장에서 화재상황을 가상해 긴급구조통제단 불시출동 훈련을 20일 실시했다.

 제주소방서는 이날 오후 10시경 동문시장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경찰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전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동문시장 5블록 점포 내 화재발생·연소확대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119종합상황실로부터 출동지령을 받고 대응1단계 발령, 제주소방서 전 직원 비상소집과 함께 현장지휘소, 응급의료소 등을 설치하고 장비 20여대가 동원됐다.
또한, 대형재난 발생 시 경찰·행정시 등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한 인명구조, 화재진압 훈련도 병행됐다. 

황승철 제주소방서장은 “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 화재는 우세한 소방력 조기 투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전문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도민 및 관광객의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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