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24일 또 다시  발견됐다. 

지난 19일 발견된 사체에 이어 또다시 월정리 인근 해안에서 발견됐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24일 구좌읍 월정리 어촌계 식당 앞 해안에서 어린이들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발견된 돌고래 사체는 숫컷이며 체장 160cm로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 

김병엽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돌고래는 사후 10~15일 정도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며 불법포획 흔적은 없다”고 말했다.

제주해경관계자는 "상괭이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여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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