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는 A형간염 환자가 예년에 비해 급증함에 따라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서귀포지역세서 5명의 제1군 법정감염병인 A형간염 환자가 발생했다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배 증가한 것이다.

전국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대비 769명에서 올해 1881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A형간염의 전파 경로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생굴 등 조개류 섭취, 환자의 분변-경구감염, 성접촉 등으로 전파된다.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높고, 인구밀도가 높은 군인 등에서는 집단 발생할 수 있다.

A형간염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증상 발현 2주 전부터 황달 발생 1주일 까지 전염기간으로 격리가 필요하며, 격리 기간 동안에는 음식 취급, 보육, 환자 간호 등은 제한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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