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원 40명은 28일부터 29일까지 경상남도 창원 3·15의거 현장, 밀양 독립운동 사적지, 김해 봉하 마을을 답사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경상남도 교육청이 만났다.

제주도교육청은 경상남도교육청과 함께 ‘제주 4·3과 경남 3·15에서 배우는‘민주·평화·인권 감수성 향상’ 탐방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교류는 제주 교원 40명, 경남교원 70명의 민주주의, 독립운동 탐방 교류 연수를 통한 민주, 평화, 인권 향상과 역사의식 고취 및 민주시민교육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제주-경남교육청이 체결한 ‘테마형 수학여행 등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이뤄졌다. 제주 교원 40명은 28일부터 29일까지 경상남도 창원 3·15의거 현장, 밀양 독립운동 사적지, 김해 봉하 마을을 답사한다.

제주교원들의 이번 답사는 김주열 열사의 친구를 통해 3·15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3·15 국립묘지 참배와 전시관 관람을 한다. 또한 항일 저항의 정신적 뿌리가 깊은 밀양의 의열단 기념관, 김원봉·윤세주 생가터, 밀양 독립기념관을 답사하면서 근대 민족운동의 발전과정을 체험한다. 노무현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도 방문, 참배와 헌화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제주 교원들은 근대사의 이해와 민주·평화·인권감수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우의증진과 교육협력에서 얻은 성과를 기반으로 민주시민교육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 교원의 제주 연수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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