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18일까지 “요里보고 조里보고” 프로젝트 참여 희망 마을을 공모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이장이 직접 마을 곳곳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을 홍보 사업이다.

 “요里보고 조里보고”는 지난해부터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한 사업이다. 마을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이장이 소개해주는 마을 속 숨겨진 볼거리와 이야기거리, 맛집 등의 콘텐츠를 발굴·제작해 비짓제주와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감산리 마을을 시작으로 5개 읍·면의 11개 마을을 홍보하는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2개 이상의 마을을 연계해 각 지역별 숨은 명소와 지역 주민 맛집, 이색숙소, 지역 생산품, 마을 체험프로그램 등 홍보 요소를 다양화하고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1박2일 체류형 콘텐츠로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기준은 △마을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수익 상품 △마을의 숨은 콘텐츠 △계절적 요소 등을 고려하여 우선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마을은 월 1회 제주관광공사에서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담당자는 “마을 이장이 직접 소개한 숨겨진 마을 속 이야기를 매력있는 체류형 콘텐츠로 제작하고 홍보, 이를 통해 마을 체류시간을 늘리고 해당 지역에 관광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을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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