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4일 천지동 소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정 및 4.3유가족 17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방수 분야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전기분야(누전차단기, 등기구, 콘센트 등)와 가스분야(가스차단기, 노후 벨브 및 호스 교체)를 면밀히 살펴 안전사고로부터 예방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조치하고 서귀포소방서의 협조로 가정용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특히 안전분야에 도움이 시급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각종 안전시설 점검을 하고 사용방법을 숙지하도록 하여 이상발생시 즉시 유관기관에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처럼 오늘 점검이 어려운 이웃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전기나 가스사용 부주의로 인해 방심 속 사소한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