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일 초·중·고·특수학교 업무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9 생명존중·자살예방 담당자 연찬회 및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업무담당자연수’를 실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월, 단위학교별로 생명존중(자살예방) ‘경계 단계’ 발령 주의보를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의 심리적 트라우마를 건강하게 해소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가정과 연계하여 상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은 전문상담인력들이 정신건강 상담 지원을 확대.강화하도록 했다.

이번 연찬회는 학교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빙 강사는 오대영 서울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다. 강연은 단위학교별로 진행되며 주제는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에 따른 대응강화"다. 학교 현장에서의 위기 상황(자살과 자해)이 발생하는 원인과 대응 방법에 대한 역량을 높이는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청은 매년 초등학교 1·4학년 및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실시되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 대한 설명회를 같이 개최한다. 학생정서 행동 문제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개입을 통해 학습부진 문제를 보정하고 학교생활 부적응 등 문제 해결에 대한 지원 내용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도교육청 담당자는 “연수를 통해 학교 담당자의 위기학생에 대한 정서행동 문제를 조기발견하고 및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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