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최근 5년간 심폐소생술을 통해 목숨을 건진 심정지환자가 1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심폐소생술을 통해 목숨을 건진 사람은 최근 5년간 110명에 이른다. 연도별로는 2014년 17명, 2015년 30명, 2016년 24명, 2017년 18명, 2018년 21명 등 11명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심폐소생술 등을 통한 심정지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이 지난 2017년 6.6%에서 2018년 9.7%로 증가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구급대원 3인 탑승률 확대 시행, 다중출동시스템 도입, 119종합상황실 내 응급의학전문의 상시 근무 등 등 구급 서비스 여건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했다.

또한 도민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시행도 큰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소방안전본부는 이에 따라 도민 심폐소생술 교육과 119 구급대원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민 누구나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심폐소생술을 적극 실시할 수 있는 능력향상을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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