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4년 5개월만에 재개

티웨이항공 제주-나고야 직항노선이 신규 취항한다. 제주 일본 간 직항도시가 도쿄, 오사카, 나고야까지 3개로 늘어났다.
제주-나고야 직항노선은 1994년부터 대한항공이 21년간 운항하다가 한일 간 정치·외교문제로 일본인 관광객 수요 급감으로 2014년 운항이 중단됐다. 이후 4년 4개월여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최근 일본 젊은 층과 개별관광객 대상 마케팅 강화로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주-나고야 노선을 통해 연 2400여석의 좌석이 공급되고 제주-나고야 직항노선이 주 4회(화·목·금·일요일 출발·도착) 운항하면 제주를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신규취항을 기념해 제주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나고야는 기념식과 함께 현지 언론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제주관광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일본 현지 여행사 3곳은 삼성혈과 성산일출봉, 함덕해수욕장 등을 방문하는 제주 팸투어를 진행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나고야의 직항노선 취항을 기회로 고부가가치인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나고야 지역 TV 방영, 역내 옥외광고, SNS 이벤트 등 티웨이항공과 협력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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