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업기술센터의 임대농기계 제공 사업이 인기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1분기 임대농기계 이용률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674대(1252일)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종별 이용일수는 파쇄기 656일(52.3%), 굴삭기 326일(26%), 전동가위 133일(10.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굴삭기의 경우 전년대비 50.2% 증가한 이용일수를 나타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저렴한 임대료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농작업 수요 증가 △방풍수 정비 △정지전정 등 수요가 증가한 현상으로 분석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임대농기계 이용률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3월 파쇄기 15대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오는 6월 중 전동가위 등 4종 12대를 추가로 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5월까지 '현장기술지원반'을 운영해 임대농기계 사용 도중 고장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농업인 요청 시 즉시 출동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연 서귀포농기센터 농촌지도사는 "많은 농업인이 임대농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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