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은 ‘아름다운 제주어’를 표제로 한 제주어 ‘줌치(표준어 주머니에 대응)’, ‘말빠다(남의 속셈을 알아보다의 관용표현)’, ‘ᄌᆞ그물다(표준어 악물다에 대응하는 표현)’등 자료를 제공해 제주어를 알아보고 그 뜻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제주시교육지원청 ‘아름다운 제주어’ 회의<br>
제주시교육지원청 ‘아름다운 제주어’ 회의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은 올해 이번 달부터 매주 월요일 주간기획조정회의 및 월례기획조정회의를 제주어로 진행한다. 

시교육지원청은 ‘아름다운 제주어’ 회의는 잊혀져가는 제주어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아름다운 제주어’를 표제로 한 제주어 ‘줌치(표준어 주머니에 대응)’, ‘말빠다(남의 속셈을 알아보다의 관용표현)’, ‘ᄌᆞ그물다(표준어 악물다에 대응하는 표현)’등 자료를 제공해 제주어를 알아보고 그 뜻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지원청은 앞으로 매 회의시마다 제주어로 진행하고 제주의 전통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아름다운 제주어’ 자료를 직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제주어 사용을 통해 소멸 위기에 있는 제주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를 높일 것”이라며 “제주어 보전 의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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