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자 올해 신규 아이돌보미 32명을 양성하고 다음달부터 107명의 돌보미들이 가정 내 서비스 연계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은 서귀포시 주관으로 지난 3월 11일부터 22일까지 서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진행했으며 4월 1일부터 현재까지 교육수로자 32명과 활동 중인 볼보미가 2인 1조로 가정을 방문해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서비스다.

서비스 종류와 대상은 영아종일제(만 3개월 이상~만 36개월 이하 영아), 시간제(만 3개월 이상~만 12세 이하 아동), 질병감염아동, 기관연계서비스로 구분해 제공된다.

한편 서귀포시 지역 내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정은 2016년 556가정에서 2018년 777가정으로, 서비스 연계건수는 5612건에서 1만433건으로 급증했다.

서귀포시는 올해에도 75명의 아이돌보미가 235가정에서 3043회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신규 돌보미가 배치되면 서비스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아이돌봄 지원이 실질적으로 지역사회 내 건강한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경력단절여성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로서 사회 활동의 기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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