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 스타상품 통합지원사업’ 집중 추진으로 제주 대표상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수출상품 2개 분야(화장품, 식음료분야)를 선정하고 스타상품기업을 공모(선정)해 마케팅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스타상품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이 원하는 분야와 필요한 항목에 마케팅비(1기업당 4000만원)를 지원한다. 또한 중국내 시장공략과 수출성과를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위해 왕홍을 활용한 홍보·판매 마케팅을 2회 추진한다. 왕홍이란 온라인상의 유명인사를 가리키는 중국어로 우리나라의 ‘파워블로거’나 ‘유명 유튜버’와 비슷한 개념이다. 

 제주도는 스타상품 통합지업 사업의 효율성과 정책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관계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연구원에서는 중화권 시장에 통할 스타상품 분야를 발굴하고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브랜드 홍보와 스타상품 온·오프라인 홍보를 추진한다. 경제통상진흥원은 스타상품 기업 공모 및 지원, 왕홍 마케팅 사업을 대행해 체계적인 협업으로 중화권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

 본 사업은 기업 선정시 제주 자원을 활용하는 기업 등에 과감하게 가점(20점)을 부여해 제주 향토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기로 했다.

 손영준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그동안의 해외 박람회 참거, 통·번역 등 단편적인 지원을 과감하게 탈피해 기업의 경쟁력과 해외수출 성공사례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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