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센터가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동 ? 청소년의 창의성 및 인성 함양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일까지 제주시 내 13개 초등학교에 학교 텃밭에 식재할 토마토, 오이고추, 가치, 상추, 노각 등 모종 6천여 개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공급 대상은 지난 2월에 신청을 받은 11개 학교와 신규 2개 학교 등 총 13개 초등학교다. 선정 학교에는 도시농업 전문 지도사가 매월 1회 이상 방문해 텃밭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9월에는 배추, 브로콜리 등 겨울철 채소 모종을 공급하고 사업 완료 후에는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평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 운영 결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교사의 사업내용 만족도는 97%, 학생들의 기대감은 91.4%로 아주 높았다. 텃밭 작물 중에서는 토마토, 상추, 옥수수가 생장과정을 관찰하고 수확 후 바로 먹을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작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