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물놀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인명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간안전요원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민간안전요원 190명을 모집 중이며 이는 예년보다 10명 증가한 수치이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지를 둔 신체 건강한 남·여 시민으로 인명구조자격증, 동력수상레저면허증, 응급구조사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제주시청 해양수산과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는 중이며 지원 자격을 충족한 자에 한해서 전자추첨식으로 선발 할 계획이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지정해수욕장 7곳(협재, 금능, 곽지, 김녕, 함덕, 삼양, 이호), 연안해역 11곳(월정, 하도, 종달, 한담, 신흥, 평대, 판포, 하고수동, 서빈백사, 모진이)에 민간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며 해수욕장 순찰 및 안전사고예방,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