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비양도로 향하던 도항선이 멈춰서 제주해경에 구조에 나섰다. 

제주 한림항에서 96명의 승객을 실고 비양도로 향하던 도항선이 20일 오전 9시경 기관고장을 일으켜 바다 한가운데 멈춰 섰다. 제주해경은 이날 오전 9시 10분경 도선 B호(29t)이 기관고장을 일으켜 항해가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오전 9시 43분경 한림항으로 예인했다. 승선원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경은 선장 및 기관장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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