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1000명 대상…매주 금요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청소년 제주 말산업 아카데미’를 오는 31일부터 매주 금요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과 제주한라대학교 등 지역 교육기관과 협업해 진행하는 ‘제주 말산업 아카데미’는 한국마사회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이다. 지역 중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오감만족 말교감 체험, 힐링승마 체험, 말산업 직업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제주 말산업 아카데미’의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문 승마교관의 지도하에 승마를 통해 심리치유와 신체건강을 회복하는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승마 이론 및 안전 교육이 함께 시행돼 단순한 체험을 벗어나 승마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말 먹이주기, 만지기, 말 끌어주기 등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말과 함께하는 오감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말산업 분야 이색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말산업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제주 말산업 아카데미는 힐링승마를 통해 자기통제력 강화, 문제해결 능력 향상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기획됐다“며 ”청소년들이 지역 말산업에 대한 관심 및 이해를 제고하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 설계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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