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S 제주국제학교 설립 “승인 못해”
ACS 제주국제학교 설립 “승인 못해”
  • 차의성 기자
  • 승인 2019.05.2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석문 교육감, 불승인 최종 결정
재정 안정성, 가장 큰 문제로 지적
ACS국제학교 조감도
ACS국제학교 조감도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에이씨에스제주가 작년 12월에 신청한 ACS 제주국제학교 설립계획 승인신청에 대해 ‘불승인’ 결정했다.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3차례의 회의와 4차례의 설립계획승인신청에 대한 보완, 신청법인 관계자가 참석한 질의응답을 거쳐 심의결과는 ‘부적합’한 것으로 27일 도교육감에게 통보했다.

위원회 심의결과 8개 항목 중 6개 항목은 ‘부적합’하고 2개 항목은 ‘적합’했다. 부적합 항목은 설립자격, 설립목적, 학사운영계획, 교직원 확보 및 학생모집계획, 학교설립 소요경비 조달계획, 개교연도로부터 3년간의 재정운영계획이다. 교직원 및 학생의 후생복지계획, 교지 및 시설 설비계획은 적합했다.

부적합 항목을 살펴보면 재정 안정성이 가장 큰 문제이다. ACS제주의 자본금은 1000만원이고 모법인 GIS는 자본금이 12억이다. 자금 확보계획만 있을 뿐 구체적인 투자 확약서가 없다. 10개 투자처의 투자 확약서에 서명이 없거나 대표자 명의가 빠져 있는 등 허술한 모습이다.

또 건물·시설뿐만 아니라 학생 충원 시까지 재원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7년 안에 학생 100%를 충원해서 수업료로 운영하겠다는 터무니없는 계획만 제시했다. 학력 인구는 전국적으로 감소 추세이며 현재 도내 국제학교에서 정원을 채운 학교는 없다.

건설 단가 부족에 대한 지적에 승강기·환기 시설 등을 없애는 답변을 제시해 학교설립 자격과 목적을 의심케 했다. 또 예비합격자를 선발해 영어가 부족한 학생은 자부담으로 집중영어이수프로그램을 이수케 할 계획으로 학원법 위반과 사교육 조장의 문제점도 지적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ACS는 자금 확보에 대해 ‘형식적인 자세’와 ‘장밋빛 계획’만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도내 국제학교도 적자가 나고 있는 상황에 신규 학교가 제대로 학생 모집을 하고 운영이 될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과객 2019-06-06 04:03:55
"지적"?? 뭔 지적?? "부적합하다"는 그 "6개 항목"과 "재정안정성" 그건 미국 학교 유치 당시 그 논란 많을 때 이의 제기한 쪽에서 나왔던 얘기 아닌감?? 왜 그 땐 도리어 허위, 과장 광고 변명하기에 급급해 가면서 "재확인해 봤더니 해당 미쿡 학교 쪽의 학교 설립 의지가 분명하더라"(??) 운운 어불성설 자기변명으로 일관하더니?? 요건 검토 후 미흡했다 인 게 아니라 이번엔, 2018년 부채 5,500억에다가 자본 잠식 상태지, 또 이의 제기들도 묵살해 가면서 학교 설립 후 경제적 파급 효과 있을 거라 미리 난리치고 떠든 바람에 그 약속 믿고 부동산 투기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 감당하기 어려워 유치 결정 강행했던 학교의 충원률이 48% 미만인 실태지 한 상태니, 신규 유치는 어렵다는 결론에다 맞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