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28일 부서장 이상 간부공무원 및 을지태극 훈련근무자가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폭염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의 올 여름 기상전망 브리핑을 시작으로 부서별 추진계획과 대응방안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주요내용은 폭염대비 주요도로변 그늘막 63개 설치·운영, 내달 14일까지 무더위쉼터 점검완료, 재난도우미 지정·운영, 해수욕장 등 물놀이 장소에 대해 안전요원 사전교육 후 배치, 버스정류장 햇빛차단시설 설치, 컨테이너 거주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 무더위쉼터 등 경로당에 대한 냉방비 지원, 농·수·축산업 피해예방 대책 등을 마련키로 하였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폭염취약계층 안전보호, 다중이 이용하는 교통시설에 대한 폭염예방 대책, 횡단보도 등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도록 지시했다. 또 농작물, 가축 및 수산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표부서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해 예방대책을 추진토록 했다.

이어 “폭염도 자연재난에 포함되어 있는 만큼 폭설, 풍수해 예방처럼 지나칠 정도로 철저한 사전대응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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