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4일 접수된 제주대병원 교수의 폭행, 의료법위반 고발 사건에 대해 29일 기소의견으로 A교수를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A교수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년 간 재활의학과 치료실에서 물리치료사 4명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발을 밟거나 팔을 꼬집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교수는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였으나 피해 진술, 제출된 동영상 분석 등으로 범죄혐의가 인정돼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는 A교수의 교수직위와 재활센터 의사직위를 해제하고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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