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택매매·전월세 거래동향
타 지자체 비해 하락폭 양호한 수준

 제주지역 5월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년동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세가 지속된다는 점은 아쉽지만 다른 지자체에 비해 하락폭이 양호한 수준이라는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국토교통부가 17일 발표한 ‘주택매매 및 전월세 거래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5월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3.8% 하락한 676건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는 4.6% 증가했다. 

 제주지역 주택매매 거래량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봤을 때 하락세가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 89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5월 수도권 주택매매 거래량은 2만682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7.5% 감소에 그쳤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0% 하락했으나 아파트 외 거래량은 2만1393건으로 △1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9.5%로 전년동월 40.3% 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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