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지원ㆍ홍보 캠페인 등 전개

서귀포시는 폭염 대비 물품 지원과 홍보 캠페인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폭염 대응에 나섰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에 쿨매트 지원과 폭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여름 서귀포시 폭염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발달해 유래 없는 더위에 최장 41일간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올해 폭염은 이달 하순부터 예년과 같은 폭염일수가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하고 있다. 이에 안전총괄과·주민복지과·노인장애인과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홀로 사는 어르신 및 사례관리 대상자를 대상으로 1차 폭염저감 물품인 쿨매트 924매를 지원한다. 이후 쿨스카프·쿨토시·부채·모자 등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지난해 시민 반응이 좋았던 그늘막을 주요지점 16곳에 추가 설치해 총 21곳 운영 중이고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무더위 쉼터는 3곳이 증가된 148곳을 지정 운영하고 냉방비를 지원하는 등 시민들이 언제나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및 지역축제현장에서 ‘생수 나누기’ 행사 등을 통한 폭염 시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한다. 특히 건설현장 및 실외 작업현장에 대해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적극 홍보하여 낮 시간에 온열질환자 예방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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