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17일 수상레저업체 종사자 27명을 민간수상레저해상구조대로 위촉해 시범운영한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7일 수상레저업체 종사자 27명을 민간수상레저해상구조대로 위촉해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6월 14일 색달해변에서 표류객 2명을 구조한 정철준(35)씨와 7월 4일 공천포부두 앞에서 해상 익수자 1명을 구조한 고민용(46)에게 인명구조의 유공으로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구조대 위촉은 연안사고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현장중심의 효율적 연안안전관리 수행을 위해 연안해역에 위치하면서도 구조역량이 있는 관내 레저업체 27명을 선정했으며 자원봉사형태인‘민간수상레저해상구조대’로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수상레저 상업자 및 안전리더와 유기적인 협업을 위한 간담회도 실시했다.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사례 및 예방법과 수상레저 사고 예방을 위한 토론, 건의사항 청취 등 상호 소통을 통해 안전한 수상레저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해경서 관계자는 “민간수상레저해상구조대 시범 운영으로 연안사고 발생 시 인접한 레저업체에서 선발견 또는 구조 협력 조치(긴급연락망 공유)로 효율적이고 신속한 현장 상황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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