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선 제주지방경찰청장은 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폭력시위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언론에 선포.
류 청장은 폭력시위로 인해 농민의 죽음과 경찰청장의 사퇴에 대해 "안타깝다"고 짧게 말한 뒤 "의사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이 보장돼 있는데도 이를 뛰어 넘으려 하니까 문제"라며 "시위 문화가 우선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
류 청장은 특히 "폭력시위에서 얻는 것과 잃은 것이 무엇인지 그 끝을 보면 반드시 사라져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제주에서는 이 같은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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