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남원읍 하례리 수악에 있는 기존의 산불감시초소를 정비해 산불예방 여건을 개선하고 탐방객들이 주변 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다목적 산불감시초소를 조성했다. 

수악 다목적산불감시초소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오름경관을 저해하는 기존 플라스틱 재질의 노후초소를 철거하고 친환경 목재를 활용해 추진됐다. 감시초소는 수악 오름 정상부에 위치한 2층 전망대형으로 서귀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산불 발생 시 위치 파악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 한라산 둘레길이 있어 도민과 관광객들의 쉼터역할이자 대피 공간 그리고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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