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小寒)인 5일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떨어지면서 잠잠하던 추위가 또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5일부터 사흘 간 추워지겠다"며 "6일과 7일은 아침최저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4일 예보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서부앞바다와 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령했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4~5도의 분포를 보이며 한 두 차례 눈이나 비가 오겠다.
이날까지 제주도산간에는 3~7cm의 눈이, 해안지역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6일은 5일보다 1~2도 더 떨어지며 중산간 지역에는 적지 않은 눈이 내리겠고, 해안지역에도 2~3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여기에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추위가 지난달의 맹추위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소한 추위는 주말인 8일까지 이어지다가 9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