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75% 증가

금연구역인 여객선 터미널에서의 흡연을 일삼거나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버리는 등 기초질서를 위반하는 도민들이 많은 나타났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한해 기초질서 사범 및 음주운항 단속 결과, 모두 361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208건에 비해 153건(75%)이 늘었다.
361건 가운데 대합실에서 흡연이 164건(45%)이 가장 많았으며, 담배꽁초 투기 85건, 금지구역 무단출입 88건, 오물방치 18건, 음주운항 7건 등이었다.
제주해경은 적발된 361명에 대해 2~5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했다.
특히 여객선 터미널에서의 금연과 담배꽁초를 버리다 적발되는 등 담배로 인한 기초질서 위반이 가장 많아 흡연자의 기초질서 의식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제주해경은 지적했다.

제주해경은 이와 관련 도내 항.포구를 대상으로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 기초질서 사범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음주 후 운항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순찰정 및 경비함정을 동원해 음주운항 단속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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