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방에 혼자 살던 60대가 숨진 지 한달 만에 발견됐다.
3일 오전 9시께 서귀포시 중문동 이모씨(61)의 월세 방에 이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오모씨(5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오씨는 "지난달 초순경부터 이씨가 보이지 않아 잠겨져 있는 방문을 열어 보니 이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1993년 강원도에서 갈비집을 운영하다 부도가 난 적이 있으며, 지난해 3월 오씨의 월세 방을 얻어 노동일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와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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