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2019년 하반기 장년층 1인 가구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올해로 만50세가 되는 1967년7월1일부터 1968년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장년층 1인 가구와 2018년10월1일 이후 전입한 장년층(50세이상 64세이하) 1인 가구다. 특히 이번조사에서 2017년 하반기와 2018년 상하반기 조사대상자 중 위험군 662가구에 대한 확인조사가 이뤄져 본인 거부 등으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가구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게 된다.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주민등록상 1인가구를 대상으로 9월4일까지 안내문을 발송하고 읍면동 지역사회복장협의체 의원, 우리동네 삼촌돌보미, 이(통장),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등의 협조를 받아 거주환경을 살펴보고 사회 및 경제활동, 건강상태 등을 조사한다.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장년층 1인가구 조사는 현재까지 1만8042가구를 조사해 고위험군 222가구, 저위험군 612가구, 일반군(관심) 3212가구를 발굴했다. 발굴된 위험가구에는 건강음료 지원, 문자서비스, 긴급지원, 사례관리, 후원물품 등이 지원되고 있다. 

이혜란 서귀포 주민복지과장은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거나 위험군으로 확인되는 가구 발굴시 즉시 관련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례관리 등을 통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주변과 단절된 채 고독사의 위험에 노출되는 가구가 없도록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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