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공무직노동조합은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1000원을 요구한다며 27일 제주도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주공무직노동조합은 “2012년 이후 제주도와 매해 임금교섭을 진행하지만 노사간의 자주적인 교섭이 아닌 생활임금에 역으로 맞추는 교섭을 하고 있어 일방적으로 임금이 결정되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사간의 자주적 교섭을 할 수 있도록 기간제 노동자들을 공무직으로 전환하고 제주지역 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 저임금을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생활임금 적용 기준을 만들라”며 “2020년 생활임금 시급 1만1000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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