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일자리 관련 감정근로자를 보호하고 민원 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한 쉼터인 ‘무심(無心)터’를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내에 조성하고 9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심터’는 제주지역 감정근로자 비율이 임금노동자의 39.5%(전국평균 31.2%)로 높은 수준이고 민원 응대시 폭언, 폭행, 성희롱 등 피해경험자가 6.1%로 조사돼 추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무심터 운영과 병행해 구인?구직, 실업급여 등 민원 상담 직원을 위한 스트레스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CCTV 설치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도민들이 바라는 서비스가 점차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일자리 관련 상담 직원들이 겪을 수 있는 고충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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