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주승재)은 지난달 30일 제주도 유일의 대학병원급 난임·가임력 보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난임센터는 작년 11월 28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총 사업비 6억5000만원을 들여 완공됐으며 회복실, 난자 채취실, 배양실, 연구실, 냉동배아보관실, 정자 채취실 등 총 42평 규모의 충분한 공간과 최신 배양시설을 갖춘 난임 전문 센터를 갖췄다.

특히 활발한 난임 연구 및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사 및 20년 경력의 베테랑 연구원, 난임 전담 코디네이터(간호사) 등 난임 전문 의료진이 모여 도내 난임 치료 및 가임력 보존에 대한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승재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난임센터의 개소는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나이가 많거나 개인병원에서 치료가 힘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난임 부부에게 어렵게 육지에 나가지 않아도 제주에서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우리나라 출산율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