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역주민들의 쉼터, 마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산림자원 노거수에 대해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거수는 ‘제주특별자치도 보호수 및 노거수 보호관리 조례’에 근거,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80년 이상 수목 중에 장차 보호수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은 수목으로 현재 제주시에서 지정 관리하고 있는 노거수는 팽나무 43본, 해송 5본, 상수리나무 1본으로 2014년부터 지정·관리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후 노거수 관리대장 작성 및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노거수가 가진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등 장차 보호수급으로 보전 및 관리에 주력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노거수나 역사적인 유래 등이 있어 보호할 가치가 있는 상징목을 적극 발굴해 보호수 및 노거수로 지정·관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보호수는 팽나무 74본, 해송 29본 기타수종 13본으로 총 116본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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