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이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개설 1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호스피스 활성화 방안을 위한 심포지엄을 지난 달 27일 병원 대강당 및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병원 임직원과 호스피스완화의료 기관 실무자를 비롯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사별가족 등이 참석해 1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사업에 많은 도움을 준 11명에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해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등 전문적인 완화의료 팀원들이 모여 환자의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가족의 심리적 어려움까지 도와주며 죽음이 아닌 남은 삶에 더욱 집중하고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두는 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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