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이 15일 제주도당의 창당을 선포하며 “제2공항 설립 저지를 위해 중앙당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민중당이 15일 제주도당의 창당을 선포하며 “제2공항 설립 저지를 위해 중앙당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및 당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1000여명의 당원이 일치 단결해 내년 총선에서 제주를 들썩이겠다”며 “머지않아 제주에서 집권 가능한 진보적 대중정당을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도민의 뜻을 거스르는 제2공항 건립 강행, 평화의 섬 제주를 전쟁과 대결의 기지로 전락시키는 제주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을 저지하는 투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은주 공동준비 위원장은 “창당 2주년 즈음해 제주도당이 도민들의 지지와 격려 속에 당원들의 힘을 모아 창당의 첫걸음 시작한다”며 창당을 선포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 저지와 함께 제주지역의 중요 부문인 농업문제 해결과 노동현안투쟁에 앞장서겠다”며 “농민수당 현실화, 농업중심 정책 실현, 노동중심 정당”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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