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관내 연안어장 수중에 퇴적된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를 위해 1억3000만원을 투입해 연안어장 정화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연안어장 정화사업의 대상은 제주시 연안어장 수중에 퇴적돼있는 해양쓰레기로 동부와 서부 각 1개소를 선정,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어장정화사업 대상지 선정은 육상기인 오염물질 유입이 심화되는 마을어장 및 평소 해양쓰레기 민원이 제기돼왔던 곳을 우선 선정해 11월에 착공, 12월 말까지 추진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총24개 사업·46억9300만원을 투입, 해양폐기물 수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4596T을 수거 처리했다. 또 지난 2월부터 5억원을 투입해 ‘바다 환경 지킴이’ 해안정화인력을 확보, 해양폐기물을 처리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어업권자가 청소의무를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관계규정에 따라 적법한 행정조치(행정지원 배제 등)를 하는 등의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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