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면접조사·의견수렴 통해
산지천 생태공원화 등 정책추진 제안

탐라문화광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탐라문화광장 전담 중간지원조직이 필요하고, 산지천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제주연구원은 ‘탐라문화광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자 면접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한 연구 결과를 밝혔다.

관계자 면접조사 결과, 탐라문화광장의 문제점은 탐라문화광장의 명칭과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편익시설 절대 부족, 산지천 환경 및 정비 미흡 등으로 확인됐다.

또 전문가 의견 수렴 결과는 탐라문화광장의 문제점으로 탐라문화광장 명칭 및 명확한 개념 규정 미흡, 탐라문화광장 내 휴식공간 및 편익시설 부족, 탐라문화광장 시설 및 공간 접근성 미흡, 산지천 활용 부족 등이 제기됐다.

제주연구원은 관계자 면접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탐라문화광장 운영 조직 정비, 탐라문화광장 기능 보강 및 환경 정비, 원도심지역 정보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을 기본 방향으로 3단계 정책추진 방안을 밝혔다.

정책추진 1단계로는 △탐라문화광장 전담 중간지원조직 운영 △탐라문화광장과 항구 연계 프로젝트 추진 △탐라문화광장 공연의 정례화 운영 제도 마련 △원도심지역 정보시스템 구축 및 SNS 운영 △탐라문화광장 및 원도심지역 방문객 실태조사 △탐라문화광장 운영 지침서 제작 △원도심지역의 문화자원 활용 콘텐츠 제공 등을 제안했다.

2단계 정책으로는 △탐라문화광장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탐라문화광장 내 종합정보센터 설치 △총괄매니저 제도 도입 및 기획자 선정 △야시장(푸드트럭) 운영에 필요한 제도 보완을, 3단계로는 △탐라문화광장의 공공디자인 정비사업 추진 △산지천을 생태공원으로 조성 방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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