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정행위 방지·안전점검 등
교육감 시험장 방문 최종 점검도

다음달 14일 수능을 앞두고 제주도교육청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사진은 이석문 교육감이 서귀포고등학교를 찾아 격려하는 모습.
다음달 14일 수능을 앞두고 제주도교육청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사진은 이석문 교육감이 서귀포고등학교를 찾아 격려하는 모습.

수능을 보름 앞두고 제주도가 수학능력시험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제주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교통소통, 부정행위 방지대책, 소방·전기·가스 안전점검 실시 등 각종 대책을 마련한다. 또 교육감과 시험장 파견감독관이 직접 시험장 학교를 방문해 최종 점검을 실시한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제주 10개 시험장과 서귀포 4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도내 7070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제주도,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의 지원을 받아, 14개 시험장학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및 전기안전, 가스점검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점에 대해 보완하도록 조치했다.

또 파견 감독관을 중심으로 시험장학교 준비상황 종합점검반을 편성해 시험장 및 시험실 설치, 듣기평가용 방송시설 점검 등 수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시험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 대책 중 교통소통은 △관공서·국영기업체·금융기관 등 출근시간 조정(오전 10시 이후로 조정) △등교시간 조정 △시험 당일 시내버스 운행시간 집중 배정(오전 6시 30분~오전 8시 10분) △비상 수송차량 지원 △교통 지도요원 증원 배치 △시험장 200m 이내로 차량통제 등이 마련됐다.

소음방지 대책으로는 시험장 주변에 △차량 경적 금지와 생활소음 단속 요청 △인근학교에 대한 운동장 사용 및 소음제한 △공사장 소음 발생 자제 요청 등이다.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수능 부정행위 온라인 신고센터 설치·운영되며 시험장에는 순찰요원 등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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