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지하수 오염방지는 물론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유기질 비료만 사용하는 친환경보전형 농업시범마을을 선정, 사업비 8000만원을 투입해 중점 육성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군은 조천읍 신흥리 마늘재배 87농가 45ha에 유기질 비료 6753포를 9월에 지원하는 한편 구좌읍 상도리 당근재배 46농가 45.2ha에 6775포에 달하는 유기질 비료를 당근 파종시기인 7월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북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시범마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대상자 133농가를 대상으로 6월 17일 교육을 실시했으며 각 작목별로 파종전과 파종후의 토양변화도를 조사·분석해 농업인 지도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시범마을 조사결과 효과가 높을 경우 점차 전 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농업 시범마을 사업은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질 비료만 사용해 화학비료에 의한 염분의 집적을 최소화함은 물론 토양오염을 최대한 예방하는 친환경농업 육성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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