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일 작-질주
양한일 작-질주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소장품, 세상과 소통하다’전을 산지천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3월부터 진행된 제주도립미술관 교육프로그램 ‘미술전문인 양성교육’의 마지막 과정으로 약 한 달간의 전시 실무과정을 통해 마련됐다.

전시는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 40여 점이 ‘생명’과 ‘판화’를 주제로 도민들을 원도심에서 좀 더 가까이 마주할 예정이다.

전시는 미술전문인 양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중 실습참여 희망자들을 두 개의 조로 나눠 김연주(문화공간 양 기획자), 심소미(독립큐레이터) 강사를 중심으로 기획 진행했다.

‘피고 지고,’전은 모든 생명의 존재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소장품 26점을 통해 이 사회에 팽배한 생명경시 풍조를 반성하고 생명을 다시 바라보고자 기획됐다.

‘새기다, 찍는다, 같이 새기다’전은 ‘판화’라는 장르가 가지는 독창적인 미에 주목해 한국 현대판화에 새겨진 실험성과 시대상을 살펴보고자 소장품 16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문의=064-710-4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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