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현 제주대 교수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총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며 정당은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양 교수는 “우선적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벗’이 되고자 한다”며 “지난 5년 동안 영세 자영업자의 벗으로 살아왔던 삶을 더욱 더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뜻을 밝혔다. 또 “평화의 섬, 해군기지, 국제자유도시, 특별자치 등 제주의 현안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제주의 미래를 찾기 위해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제2공항에 대해 “기존 공항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좀 더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해저고속철도 또한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정당선택에 대한 질문에는 “모처럼 정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고심중”이라며 “어느 정당에 입당할지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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