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소 질병(요네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우수농가 51개소에 대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제’는 농장내 사육하고 있는 암소(송아지 생산용) 80%이상을 검사해 2년 연속 전체 음성으로 확인된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정기검사를 통해 등급별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제 심의위원회’는 참여농가 127개소 중 2년 연속 전체 음성으로 확인된 16농가와 7년 연속 음성으로 확인된 3농가까지 총 51농가를 소 요네병 관리 우수농가로 인증했다.

 소 요네병은 감염되어도 설사 등의 임상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어 농가에서는 발생축 도태 등의 방역관리에 비협조적이었으나, 매년 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질병 피해가 감소되고 참여농가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문성환 동물위생시험소 방역진단과장은 “본 인증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인증농가에 대한 방역관리 및 인센티브 제공은 물론 아직 참여하지 않은 농가를 대상으로 지도․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