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9일 성명을 통해 “촘스키 등 세계적 석학과 평화활동가 등이 제주 제2공항 중단을 촉구하는 청원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도민회의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진행된 제2공항 중단 촉구 공개청원에 18일 오전 기준 세계 시민 507명이 서명했으며 미국의 언어학자 놈 촘스키 교수를 비롯해 미국의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위민 크로스 디엠지 창립자인 평화운동가 크리스틴 안,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 2012년 노벨평화상 후보였던 영국의 앤지 젤터 등이 참여했다.

도민회의는 “세계 시민의 청원은 제2공항 건설의 영향이 제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인의 생태, 인권, 평화, 기후 위기 대응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제 2공항 중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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