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23일부터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23일 18시부터 26일 9시까지, 30일 18시부터 ’20년 1월 2일 9시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소방력이 100%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전통시장과 양돈장, 물류창고 등 화재에 취약한 대상은 소방기동대를 운영해 화재위험요인을 지도·단속한다.

특히, 도내 성탄축하 행사장과 해넘이·해맞이 명소 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구급차 등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연휴 동안 휴진하는 병·의원 및 약국으로 인해 응급의료공백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19신고를 통해 가까운 지역 당번 병·의원과 약국 운영 정보 안내가 이뤄진다.

또한 경찰·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유사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지원을 할 수 있도록 조치 예정이다.
정병도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게 소방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들께서도 연휴기간 화기 사용주의 등 소방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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