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고 창업동아리 2개 팀이 지난 27일 전남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 사진은 최우수상을 받은 팀 '블루밍'

표선고 창업동아리 2개 팀이 지난 27일 전남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주최/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212개 청소년 창업동아리 중 예선을 거친 본선 66개 팀이 참가했다. 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표선고 창업동아리 2팀이 참가했다. 

앞서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중문고와 표선고 창업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모의벤처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실습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실전적 경험을 터득했다. 또 해외학생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기업홍보 및 마케팅 등 실무를 경험했다. 그 결과 표선고 창업동아리 팀이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표선고 창업동아리 2개 팀이 지난 27일 전남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 사진은 우수상을 받은 팀 '백미'

최우수상을 받은 블루밍 팀은 ‘잘도 곱딱하지예?’라는 상품명의 종이샴푸로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상품은 표선지역에서 자라는 신선한 허브를 이용한 청정제품이며 지역 경제도 살리고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제품으로 현지에서 사전 예약 주문도 받은 상태다. 우수상을 받은 백미는 ‘표선골 길을 걷자’라는 상품명으로 표선에서 나고 자란 표선 학생들이 표선 지역 여행상품으로 지역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큰 포부를 지니고 기획한 ‘배웡가게 이골에서’ ‘먹엉가게 이골에서’ ‘놀멍가게 이골에서’ 라는 3개 코스의 공정여행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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