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도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60명대로 낮아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서 기존 제주지방경찰청 3개 경찰서의 교통 외근·홍보 업무가 자치경찰로 이관된 후 적극적인 교통사고예방 활동 및 안전대책을 추진 한 결과 2019년 제주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초 60명대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제주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평균 80.7명(2016년 80명, 2017년 80명, 2018년 82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최근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보행자사고가 전체 교통사망사고의 47.1%차지(16~18년 평균)했으며 특히 전체 보행자 사고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47.4%로 거의 절반을 차지해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및 무단횡단 위험성을 홍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또 행정시와 연계해 보행자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중앙분리대를 올해 1115경간 총 길이 1.8km를 집중 설치했고 횡단보도 및 횡단보도 인근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교통사망사고 발생 횡단보도 총 22곳에 대한 가로등 조도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아울러 자치경찰단은 무단횡단에 따른 어르신 보행 사고예방을 위해 경로당에서 교통안전교육을 전개한 결과 지난 한 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