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도시품격을 높일 디자인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1분기내 공공디자인 도민 참여단을 구성하고, 유니버설디자인 저변 확대에 나선다.

 제주도는 올해 공공디자인의 문화적 품격 강화를 위해 도민들과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도민 참여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공공디자인 저변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재정비 학술용역’추진(1월중)과 제2회 국제유니버설디자인 엑스포 개최(하반기) 등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인식제고를 확산할 방침이다.

 지난해 8월 신설된 도시디자인담당관에서는 시설물 기본 설계 시 사업 초기부터 전문가 등을 투입해 찾아가는 공공디자인 컨설팅을 실시하고, 공공디자인의 문화적 품격강화와 경관 보전·관리 기반 마련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제주서초등학교 인근에서는 주민참여형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사업인 ‘안심마을 – 용담하늘길’사업(1월~11월)을 추진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에도 이바지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9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비공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우석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앞으로도 자연환경과의 공존의 가치를 높이고 품격 있는 제주의 문화·역사적 정체성을 살린 도시디자인을 구현하는 디자인 정책 수립과 자연 및 도시경관 관리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