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올해 사회복지분야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의 경우 올해 노인, 장애인, 보육, 위생분야에 전체 시 예산의 37.6%인 6535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대비 718억원(12.4%)이 증가한 규모다. 우선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반구축 강화를 위해 23억3000만원을 투입하며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을 위해 239억1800만원을 지원한다. 노인돌봄체계 개편에 따라 64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 효과와 더불어 지역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장애인연금에 104억9200만원, 장애인활동지원에 237억1700만원, 저소득층 기본생활보장에 674억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및 공보육 인프라 확충 등에 1747억원을 투입한다. 

서귀포시의 경우 올해 복지분야에 2853억 원을 투입한다. 노년층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노후소득지원, 노인일자리 확대 등에 1016억원을 투입하고 재가장애인의 생활보장 및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총 7억51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총사업비 45억을 투입해 다목적 가족소통 교류공간과 공동육아나눔터, 교육실을 갖춘 제주형 가족돌봄 플랫폼 ‘서귀포시 복합가족센터’를 올해 착공한다. 보육환경개선 및 공보육 서비스 확대에 6억5000만원, 아동복지시설 운영 및 아동수당 등 아동사업에 235억원, 청소년이용시설 운영 및 진로 탐색 등 청소년 사업에 57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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